심장사상충의 달

Heartworm Awareness Month

애완 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은 애완 동물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깨끗하게 목욕시켜 주시고,  잠자리  제공,  병에 걸리지 않도록 애를 많이 쓰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심장사상충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며    그 기생충이 우리의 애완동물들을 많이 아프게 하며,  죽음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라는 인식이 부족합니다.  

   심장 사상충은 개, 소수의 고양이, 밍크의  심장에 서식하는 긴 스파게티 형태의 기생충입니다.  모기에 의해 감염 전파되므로  날씨가 더워질수록  우리의 애완 동물들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개는 심장사상충의 주공격을 받는 동물입니다    모기는 감염된 개 (또는 코요테 또는 다른 개 종)를 물고,   흡혈을 통해  수백, 수천의 심장 사상충의 자충 (애벌레) 을 섭취합니다.  이 자충은  모기 내부 성숙하며  감염자충이 됩니다.  이 모기가 다른 개를 물었을때,   그 개가  심장 사상충 예방약으로 보호되면 감염자충이  무해하게 제거됩니다.  그러나 반려견이  심장사상충 약으로 보호되지 않으면 그 감염자충이  4주 이내에 다시 성숙하여 더 이상 예방약에 죽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성숙한 자충은 심장으로 이동하여 부착하고 점점 더 성장하여 천천히 심장의 우심방을 채우고 폐의 혈관으로 이동합니다.  6 개월 후에   성충이 된  심장사상충은  새로운 자충을  생산하기 시작하고  생활사는 그렇게 다시 시작됩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는,  외부에서 볼때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보이지만, 심장과 폐에 천천히 손상이 발생되고,  임상 증상이 명백해지기 몇 년 동안   무증상 감염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과 혈관에서 사상충은  몸안에서 리모델링, 흉터 및 염증을 유발합니다.  결국, 대부분의 개는 기침, 체중 감소, 복부팽만, 그리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때때로 개는 급성으로 사망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죽은 사상충의 느슨한 파편이 부서져 흐르다가 색전증을 일으켜  다른 중요한 기관에 혈액 흐름을 차단하고,  심장부정맥이나 심부전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런 개들은  고위험 마취군에 속하며,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운동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저희는 이제까지 심장사상충 감염으로부터  개를 보호하기 위해 세 가지 조치를 권장해왔습니다.  첫째,   여러 종류의 심장사상충 예방 약이 있습니다.  예방약 형태로는  한 달에 한 번  먹는 맛좋은 treat형,  목이나 등에 바르는 spot형, 그리고  주사형 (현재 플레전트 힐 동물 병원에서 제공 되지 않습니다)이 있습니다.   이 약들은  개에게  안전하게 조제되었으며*,  개  평생 동안 매달 복용 할 수 있습니다.  이 약들은 심장사상충 감염된  개에게도 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매년 하는 심장사상충 검사가 있습니다.    이무리 부지런한 애견인이라 하더라도  한번쯤은 사상충 예방약 주는 것을 잊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수의 개들이 한번쯤은  예방약을  토하거나, dose를 건너뛰었거나  약의 흡수가 저해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수의사들은 개가 심장사상충 음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년 혈액 검사를 실행합니다.  그로써,  예기치 않았던 사상충 감염을 찾아내고  치료를 시작해 개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이자 가장 어려운 조치는 모기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현재, 개에 사용할 수있는  몇가지 모기 퇴치제가 있습니다 **. 동틀무렵과 해질무렵에  바깥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개는 심장 사상충에 감염이 되어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심장의 변화는  신체 검사, 혈액 검사 및  방사선으로 평가됩니다.  항생제 치료(심장사상충을 약화), 스테로이드와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더 이상 감염자충의 발달 중지)를  8-12 주동안 지속합니다.  사상충이 약해지고 개가 안정된 후 4주간격으로 두번 ( 첫날과 마지막날)에  성충을 죽이는 주사제를 줍니다.  개는 치료기간  내내  색전증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줄 걷기와  케이지에 가둬 놓아야 합니다.

    치료하는 동안  기생충 숫자를 현저히 낮추고, 기생충 제거를 해 주지만,   활동을  제한함은  젊고 왕성한 개와 그 주인에  힘든 점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도중  죽은 심장 사상충이  몸에  반응하는 양상에 따라  소수의 개들이 심각하게 아프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매우 비쌀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들을 심장사상충에 대해 안전하게  예방하고 기생충에 걸리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페렛에 대한 간략하게 알려드리쟈면,  둘다  심장사상충의 자연 숙주가 아니므로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자충에 대해  저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방어기전에서 살아남은 감염자충이  심장으로 이동해서  자리잡을 수 있는데,   고양이의 경우, 기침, 간헐적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뚜렷하지 않은 혈관 변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외관상 고양이에서 임상증상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음) .    기생충이 자연적으로 죽을때까지 숙주 고양이와 심장사상충은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고양이가 죽을때까지 같이 살 수 도 있습니다.  

     임상 증상이 뚜렷하고 심한 고양이는 기생충에 대한 염증 반응이  급성, 심각할 수 있습니다. 몇 시간 만에 고양이가  겉보기에 정상적이었다가  응급상태로 진행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로써는 스테로이드 와  산소 치료가 동반됩니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도 감염력 있는 모기에 물리는 것을 피할 수 없는데,   감염된 고양이의 약 30%는 실내에서만 생활한 고양이었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심장사상충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오해의 소지를 부르기도 합니다.   사상충에 감염되어도 테스트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심장사상충 치료를 하지 않으며, 사상충에 감염되었다는 진단이 확실히 내려지면 수의사가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게 좋습니다.   

   다행하게도 벼룩 예방약에 심장 사상충 예방약이 같이 들어가있어  심장사상충 발생률이  낮추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방약으로 고양이를 보호하는 것은 현명한 일입니다.   밍크도 고양이의 경우와 비슷합니다.  밍크를 소유하고 있다면 야생동물 전문 수의사의 자문을  구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대부분의 지역, 특히 모기가 많은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가진 지역이라면  심장 사상충 예방약을  일년 내내 줘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그러한 기후의 지역에 만연하고,  그냥 무시하기에는 너무도 위험한 기생충입니다.  고양이와 밍크는  발병률이 훨씬 낮지만 , 한번 발병하면 그  위험성은 더 크므로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권합니다. 

*대부분의 반려견은 규정된 용량을 여러번 먹어도 안전합니다.  예외- 실수인한  과다 복용   (예 : 개는 카운터에서 상자를 잡고 전체 상자를 먹는다)

** Vectra는 국소에 뿌리는 spot on 제품으로써 모기를 쫓는 효과는 있으나, 심장 사상충 예방약은  
아닙니다.

*** 드문 예로  이미 감염된  개에게 심장 사상충 예방약을 적용했을때  몇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방약은 이전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를 모르는 개에게  시작 투여해서는 안되며, 주인이 몇 시간 동안 개를 관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예방약을 주길 권고하며,  수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가장 바람직합니다.